825화 너를 만지고 키스했다는 이유만으로

제인의 말을 듣고, 제퍼의 표정이 조금 부드러워졌다.

"난 그런 부와 영광이 필요 없어. 그저 평화롭게 살고 싶을 뿐이야."

제인은 그의 대답에 놀라지 않았다.

왜냐하면 제퍼는 물질적인 소유물을 갈망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알았어, 네가 마음을 정했다면 그걸로 충분해."

제퍼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물론이지. 너와 함께하는 것이 내가 한 가장 현명한 선택이야."

제인은 팔짱을 끼고 제퍼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제퍼, 궁금한데, 왜 나한테 그렇게 집착하는 거야? 내가 너에게 키스하고 만졌다고?"

제인의 질문은 직설...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